심석희와 박지원이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2관왕을 했습니다. 미국 유타주 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의 성과입니다.
심석희는 서울시청 소속으로 한국시간으로 13일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 4초 767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전날 12일 500m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입니다.
3000m 계주 경기에서는 김길리, 최민정, 이소연과 함께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심석희는 동료 험담 등 사생활 문제로 인해 선수 자격 2개월 정지를 받아 베이징 올림픽 자격이 정지된 적이 있고,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복귀한 후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결승선을 10바퀴 남기고 캐나다를 제친 뒤 격타를 크게 벌리면서 우승을 했습니다.
남자부 박지원도 서울시청 소속으로 1000m와 1500m 두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자 5000m 결승에서는 캐나다와 충돌해 넘어져 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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